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제정된 날로 ‘한국수어의 날(2월 3일)’ ‘한글날(10월 9일)’과 함께 언어 관련 법정 기념일입니다.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있다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박두성 선생의 ‘훈맹정음’이 있다고봅니다. 훈맹정음은 6점식 한글 점자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데 자음과 모음, 숫자도 다 들어있는 63개의 한글 점자로 구성되어 있고 64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배우기 쉽고, 점 수효가 적고, 서로 헷갈리지 않는다는 세 가지 원칙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인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