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란, 도로 표면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어 형성된 빙판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며, 도로의 그늘진 곳이나 다리 위, 터널 입구 등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와 달리 눈에 잘 띄지 않아 "도로 위의 살인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는 블랙아이스의 뜻과 그 대처법,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 운전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블랙아이스의 뜻


블랙아이스의 영어 표현은 "black ice"입니다. 이는 "검은 얼음"이라는 뜻으로, 도로 표면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과거 크게 화자되었던 두 가지 사고를 알아보았습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고
- 일시 : 2019년 12월 14일에 발생
- 개요 : 44대 추돌 사고를 내고 사상자가 38명 발생, 사망자가 7명 일어난 사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사고
- 일시 : 2023년 1월 15일 발생
- 개요 : 44대 추돌 사고가 일어났고, 사상자는 37명에 사망자가 1명 일어난 사고
2). 블랙아이스 일어나는 장소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곳은 바로 교량 위입니다. 주변이 시야가 넓다보니 바람이 많이 불고 그로 인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얇은 얼음판이 새성 되기 쉬워서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터널 입구는 터널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얼음이 얇게 얼어붙기 쉽습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에 터널을 진입할 때는 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모퉁이는 도로의 곡률이 커 차량의 속도가 빨라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비탈면은 사람들도 미끄러지기 쉬운 것을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그리고 해안도로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낮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해안도로는 굽이굽이 이어져 있어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3). 블랙아이스 위험이유
그럼 블랙아이스는 왜 위험할까요? 도로 위의 살얼음, 먼저 맨눈에는 젖은 도로처럼 보이거나 도로색으로 보여 이를 식별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에 무방비로 갑자기 차가 미끄러져 차량 제동이 곤란해지면 제동거리의 증가로 연쇄 추돌 등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시속 50㎞로 주행할 경우 빙판길에서의 제동거리를 비교해보면 마른 노면에선 승용차가 11m지만 빙판길에선 48.3m로 약 4배나 증가합니다. 화물차는 마른 노면에서 14.8m이지만 빙판길에선 110m로 약 7배가 증가하고 버스 역시 마른 노면에서 17.2m인데 반해 빙판길에선 132.3m 7배에 달해 사실상 빙판길에 더해 곡선구간에서 시속 40㎞이 넘으면 사실상 통제가 불능인 상태라는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4). 블랙아이스 대처법

만약 블랙아이스에서 차량이 미끄러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결빙 구간에서 차가 미끄러지면 핸들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만약 미끄러지는 방향과 반대로 핸들을 돌리면 차량이 핑하고 회전하는 스핀현상이 가속되므로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또 브레이크는 한 번에 세게 밟지 말고 여러 번 나눠서 밟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5). 겨울철 안전 운전 예방수칙

동절기에는 다음과 같은 운전 안전 수칙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운행 전에 기상 정보, 도로 정보를 꼼꼼히 파악해 줍니다. 또 노면 습기가 있거나 결빙 예상 구간에서는 절대 감속해 줍니다. 빙판 길에서 시속 40㎞를 초과 시 제어불능 상태가 됩니다. 이때 급제동이나 급핸들 조작, 급가속은 절대 금물입니다. 급격한 차량 조작은 차량 회전 스핀현상으로 직결된다는 점도 명심하시고요. 또 하나 앞차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운행하는 방어 운전 역시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눈길 진입 시 앞차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는 게 좋은 예방법입니다.
결론
예방이 최선이며 사고를 안 당하는게 최고입니다. 미리미리 대처해서 안전한 동절기 운전이 되세요. 블랙아이스는 알아도 대처를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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