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섯 개의 궁이 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 경복궁부터,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이다. 이 궁들은 왕조 시대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한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이자 휴식의 장소로, 일상 가까이에서 숨 쉬고 있다. 국내외 전 연령대가 즐겨 찾는 이곳은 낮의 볼거리와 함께 밤의 볼거리도 제공하는데, 궁궐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 기행’에 필적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어 예약 후 다녀왔다. 덕수궁 석조전에서 진행되는 ‘밤의 석조전’ 신청에서 참여까지 창덕궁 ‘달빛 기행’과 경복궁 ‘별빛 야행’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궁궐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각 궁궐의 특색에 맞게 교육적이면서 특별한 문화 체험도 ..